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알베르 카뮈) 이방인
오일파스텔
2018. 6. 18. 23:32
세계가 그렇게도 나와 닮아서 마침내는 형제 같다는 것을 깨달으면서,
나는 전에도 행복했고, 지금도 행복하다는 것을 느꼈다.
모든 것이 완성되도록, 내가 덜 외롭게 느껴지도록,
나에게 남은 소원은 다만, 내가 사형집행을 받는 날 많은 구경꾼들이 와서
증오의 함성으로 나를 맞아 주었으면 하는 것뿐이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