나에게 있어서 그림은 

수치다.


하고 싶은 일을 해라.

항상 술을 마실때마다 그런 얘기를 듣고,

그런 얘기를 들을때마다 

나는 

느낀다.


나에게 그림은 수치다.


모든걸 포기하고

그 포기가 삶을 잃을것이라고는 정작 본인도 생각지못한 일이니까.


삶을 모두 포기하고 살아온 사람에게

하고 싶은걸 하라는 무책임한 말은 그냥 살지말라는 소리라고밖에는 안들린다.

.

.

듣기싫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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